소속감을 가지라(에베소서 1:1-6)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세대는 미래성이 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오실 날짜가 거의 다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속적인 가치관에 매여서 흔들릴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해가면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세상에 소망을 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판대 앞에서 우리의 중심이 어디에 있었는지 물으실 것이다.

 

나는 어디에 소속이 되어 있는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 좋아하면 소속이 되고, 소속이 되면 정체성이 생긴다. 그리고 정체성을 가지면 당당하다.

 

 

소속이 되어 있는데 정체성이 없는 사람이 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세상이 좋다고 하는 사람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다고 하는데 부당한 것만 입술에서 나오는 사람이고,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데 다른 곳에 소속된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천국 시민권을 가진 자를 찾고 계신다. 천국 시민권을 가진 자는 천국 시민의 사고방식과 언행을 가진 사람이다.

 

소속감을 가진 사람은 그 단체의 모든 일에 참여하며, 그 단체의 모든 일을 담당하며, 그 단체의 모든 명령에 복종하며, 그 단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며, 그 단체의 모든 활동을 관여하며, 그 단체의 모든 결정에 순종한다. 정체성이 생긴 사람은 그 단체의 명예를 지키며, 그 단체의 특징을 나타내며, 그 단체의 활동을 드러내며, 그 단체의 장점을 알리며, 그 단체의 단점을 보완하며, 그 단체를 보호하고 위한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찬송하는 사람들을 계획하셨다. 그리고 방해자 사탄과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도 계획하셨다. 이 사실을 믿고 끝까지 이기는 자가 하나님의 성도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도들을 자기의 아들들로 인정하시고, 이 성도들의 감사 찬양을 받으실 것이다. 그리고 이 성도들은 영원히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는 그리스도임을 믿는 것이다. 믿으려면 빛 되시는 예수님께 나와야 한다. 하나님께 나오는 방법은 교회에 나오면 된다. 교회에 나왔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설교의 모임을 통하여 들어야 한다. 모임은 하나님 나라의 활동이니 부지런히 모이자. 이렇게 살다가 천국에 가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찬송 하나 받으시려고 전부를 내어 놓으셨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도록 믿을 대상도 주시고, 믿음도 주시고, 믿을 방법도 주시고, 믿게 해 주시고, 믿음 안에 있게 해 주시고, 믿는 동기들도 붙여주시고, 수고한 적도, 고생한 적도, 생각한 적도, 찾은 적도, 알려고 한 적도 없는데 이런 사랑이 어디 있을까?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 거저 받은 사랑이라고 쉽게 신앙생활하고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고치자. 은혜를 아는 것이 인간이며 갚을 줄 아는 것이 도리이다.